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가 이달 중 인도 코로나19 긴급구호를 위해 5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6,200만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중순부터 인도 내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27만명 이상, 일일 사망자수는 4529명으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인도 내 코로나19 감염자수는 총 2,5772,440명이고, 27만6110명이 사망했다.
이는 각각 전 세계 확진자수의 약 45%, 사망자수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적십자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5월 중,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을 통해 현금 5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6,200만원)을 인도적십자사에 지원한다.
또한, 인도 내에서 부족한 산소통, 산소발생기 등 의료물품 지원을 위해 국내 법인 및 단체와 기부금품 조달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적십자사는 해외 코로나19 긴급대응 지원을 위해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을 통해 네팔, 이란 등 12개국에 총 27억 2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지원해온 바 있다.
한편, 국제적십자운동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하여 27억 300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3.4조원) 상당의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국제적십자사연맹과 178개 각국 적십자사·적신월사는 2020년 2월부터 한 해 동안 17억 5천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2.2조원)을 모집하였으며, 이 중 15억 200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1.9조원)을 집행했다.
<저작권자 ⓒ 시사TV코리아 (http://www.sisatvkorea.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