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26일 ‘개기월식’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중계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별빛누리공원을 찾지 못하는 도민들을 위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이뤄진다.
시는 날씨가 흐리면 온라인 관측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월식은 태양과 지구,달이 일직선에 놓여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현상이다.
지구의 그림자가 달 일부를 가리면‘부분월식’이며 전체를 가리면‘개기월식’이라고 한다.
오는 26일 온라인 생중계되는 개기월식은 약 14분 동안 짧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개기월식 관측은 제주시 기준으로 달이 뜨는 오후 7시 27분부터 가능하다.
부분월식은 이보다 앞서 6시 44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부분월식으로 달이 초승달처럼 보일 수 있다.
개기월식의 최대식 시각인 오후 8시 11분부터 25분에는 붉은 색의 달을 볼 수 있다.
이는 지구대기를 통과한 빛 중 붉은 빛만 굴절되어 달에 도달 및 반사되면서 달이 붉은색으로 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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