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젊은 세대의 무너진 희망...기성세대 무책임이 원인”

원희룡“젊은 세대의 무너진 희망...기성세대 무책임이 원인” [김형인 기자 2021-05-25 오후 3:29:05 화요일] anbs01@hanmail.net
원희룡 제주지사는“월급만으로는 이번 생에 집 한 칸 마련하기가 불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사회적 인식이 젊은 세대들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몸부림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현 시대의 돌파구를 못 만들고 있는 기성세대의 실패와 무책임한 자세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월급만으로는 이번 생에 집 한 칸 마련하기가 불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사회적 인식이 젊은 세대들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몸부림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현 시대의 돌파구를 못 만들고 있는 기성세대의 실패와 무책임한 자세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25일 제주 해비치 호텔 앤 리조트 크리스탈홀에서 열린 제16회 제주포럼 프리 컨퍼런스에서 기조사를 통해“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인 대한민국에서 젊은 세대들이 N4와 공정을 얘기하고 있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대 빈곤부터 개발도상국 등을 살아온 기성세대와 인터넷, 스마트폰 등 디지털의 무한 확장 세계에서 태어나고 살아온 2030 세대는 태어나고 살아온 환경 자체가 다르다”며 “진정한 세대의 경험 공유와 소통, 다양한 시각을 갖고 미래에 대한 지혜를 함께 모아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기성세대들이 미래세대들의 기회를 박탈하고 기득권의 장벽을 쌓아서 격차 밖으로 청년들을 밀어내는 역할을 하면 안 된다”며 “부모세대로서 2030 세대들의 절대적인 지지자이자 응원군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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