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 읍·면 마을 건의사항 보고회 개최

안동우 제주시장, 읍·면 마을 건의사항 보고회 개최 [김형인 기자 2021-05-28 오전 10:51:28 금요일] anbs01@hanmail.net
제주시는 지난 27일 본관 회의실에서 안동우 시장 주재로 주요 각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건의사항 처리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제주시는 지난 27일 본관 회의실에서 안동우 시장 주재로 주요 각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건의사항 처리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달 5일 한경면 저지리 방문부터 5월 10일 우도면 천진리 방문을 끝으로 실시된 관내 7개 읍·면 96개리 지도자와의 ‘소통과 공감이 있는 읍·면 마을 방문’에 따른 주민과의 대화 시 청취한 건의 사항에 대해 현재까지의 추진상황과 향후 처리계획 등 신속한 처리방안을 논의하고자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각 읍·면 마을 방문에서 제기된 주민 건의사항 총 433건에 대한 처리상황이 논의됐다.

 

먼저 처리 완료된 사항은 총 59건으로 ▲양배추 피해 보전과 관련한 산지폐기 요청에 대해 산지폐기 가능하도록 지침 변경 ▲월정 해변 자전거 도로 규제봉이 미관을 저해한다는 의견에 대해 볼라드로 교체 완료된 내용 등이다.

 

또한 추진 중인 건의사항은 총 184건으로 ▲선흘리 저류지 우수관이 막혀 인근 농경지가 침수된다는 건의에 대해 6월 말까지 우수관로 정비 완료 예정 ▲비양리 어촌뉴딜 300사업 신속 추진 건의 6월에 착공 예정 ▲옹포천 산책로 가로등 정비 및 추가 설치에 대해 1회 추경에 1억 원을 확보해 보안등 신규 설치 예정 등이다.

 

이와 함께 장기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총 150건으로 도로확충 등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건의나 도시계획도로 신설 및 제도개선 등으로 인한 내용 등은 향후 검토 후 추진된다.

 

아울러 법률이나 제도상 불가하거나 사회적 형평성 문제, 절차상 문제 등으로 수용이 불가한 사항은 총 40건으로 파악됐다.

 

시는 건의사항 433건 중 나머지 263건에 대해서는 올해 내로 문제를 적극 해소해 나간다.

 

한편 시는 이번 마을방문에서 제기된 건의사항 중 안전사고 예방 등 시급을 요하는 사항이나 주민생활과 밀접한 불편 사항들을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국장, 과장, 팀장 등 현장 출장 시 해당 지역 건의 사항에 대해 다시 한번 살피고 직접 대면하여 내용을 안내하는 등 수시로 건의자와 소통하면서 현안을 해결해달라”며“각종 건의 해결 시 처리상황에 변동이 있을 때마다 향후 추진과정을 보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건의 사항에 대한 주기적 점검 등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처리결과에 대해 반드시 공문을 시행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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