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국민의 힘 후보먼저 대선 경선 안돼... 대선 열차 추석 이후 늦출 것"

나경원"국민의 힘 후보먼저 대선 경선 안돼... 대선 열차 추석 이후 늦출 것" [김형인 기자 2021-05-29 오후 2:48:52 토요일] anbs01@hanmail.net
국민의 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이 29일“야권 전체의 대선 승리를 위해 대선 열차 출발일을 9월 추석 이후로 늦추겠다”라며 로드맵을 제시했다.

국민의 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이 29일“야권 전체의 대선 승리를 위해 대선 열차 출발일을 9월 추석 이후로 늦추겠다”라며 로드맵을 제시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후보만을 태워 성급하게 대선 경선 열차를 먼저 출발시켜서는 야권통합을 지나 ‘대선 승리’라는 종착역에 다다를 수 없다”라며“야권 전체가 정권교체 열차에 함께 탑승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을 ‘통합 대선 주자 선출을 위한 플랫폼’으로 만들어 탄력적인 당 운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대표 당선 직후 ‘정권교체준비위원회’와 ‘야권통합위원회’로 구성된 ‘범야권대통합위원회’를 구성하겠다”라며“ ‘정권교체준비위’는 대선 경선준비 프로그램 마련을, ‘야권통합위원회’는 범야권을 하나의 빅텐트로 모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추석을 기점으로 모든 후보가 각자의 공간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갖고 경쟁하고 9월 말 경선룰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대선 경선 일정을 시작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더불어민주당이 후보 확정을 마무리할 때 야권은 본격적인 후보 선출을 위한 레이스를 시작하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일정과 경선룰 등은 모든 후보들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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