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단체교섭이 조정절차에 본격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월 10일부터 시작된 단체교섭은 11차까지 진행됐지만 서로간 첨예한 입장차이만 확인한 채 결국 결렬됐다.
노조측은 지난 8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접수해 우선 열흘간 노동쟁의조정기간에 들어갔다.
노조측은“그간 공단이 부정해왔던 경륜선수의 근로시간, 근로조건, 임금 등이 이번 조정을 통해 확실히 정립되기 바란다”라며“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보호받지 못하는 경륜선수들의 근로조건, 근로시간, 임금, 휴가, 복지 등을 보장받고자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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