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스마트시티 전환이 탄소중립 향한 지름길”

원희룡“스마트시티 전환이 탄소중립 향한 지름길” [김형인 기자 2021-06-16 오후 5:01:55 수요일] anbs01@hanmail.net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15일 오후 5시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진행된 국토교통부 외신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제주의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함께 제주의 관광 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15일 오후 5시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진행된 국토교통부 외신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제주의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함께 제주의 관광 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다.

 

원 지사는 “세계적으로 스마트시티 구현 수단으로 청정에너지와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기술 등이 활용되고 있다”며 “제주는 10년 동안 꾸준히 ‘탄소중립 2030’ 계획을 추진해왔기 때문에 한국의 어느 도시보다 인프라 구축과 경험, 성과에서 앞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스마트시티 영역에는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이 포함되어 있어, 스마트시티로의 전환이 곧 기후행동이며 탄소중립을 향해 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C-ITS 사업은 스마트시티의 교통 부분에 대한 선도사업”이라며 “스마트시티의 교통을 자율주행과 연결해서 교통 관련 모든 인프라가 지능화되는 통합 지능형 교통으로 가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덧붙였다.

또 제주 관광의 전략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탄소 줄이기 행동과 관광객들을 연계하는 탄소 인센티브 정책을 고민하는 한편 통합형 소프트웨어 체계 구축계획도 밝혔다.

이어 “제주에 온 관광객들이 플라스틱과 화석연료를 안 쓴다거나, 쓰레기를 줍는 등의 행동을 데이터화해서 인센티브 보상이 자동으로 주어지고, 반대의 경우에는 비용 청구 등의 방법으로 제재를 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미래의 스마트한 여행 인프라를 위해 제주 전 지역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했다”며 “이를 토대로 여행과 관련된 모든 정보에 대해 빠르게 접근하고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주의 통합적인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터뷰에는 AFP(프랑스),아시아 타임즈(홍콩), 프로지벤(독일), 로시야 세고드냐(러시아) 등 7개 외신매체가 참여했다.

국토부 외신기자단은 이날 인터뷰에 앞서 제주도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를 방문하고 차세대 교통체계(C-ITS) 서비스가 적용된 구간을 직접 체험했다.

한편 이번 인터뷰는 지난달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P4G 정상회의와 연계한 스마트시티 취재의 일환으로, 스마트시티 테스트 베드이자 2050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제주도를 방문하고 싶다는 외신기자들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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