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씨는 해당 대학 4학년 재학생으로, 성적이 상위 10% 이내에 들 정도 우수한 학생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송씨는 대학 내에서 상위 10% 성적 우수자에게만 주어지는 PSAT(공직 적격성 테스트)를 거쳐 지역우수인재 추천을 받아 7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했었다.
이 대학은 올 2월 국가직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추천대상자 선발 시험을 치렀고, 송씨는 7명이 선발된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지역 우수인재로 선발돼 공무원 시험에 응시한 송씨는 합격에 대한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송씨는 지난달 26일 밤 서울 세종로에 있는 정부청사 내 인사혁신처 사무실에 들어가 컴퓨터에서 ‘국가직 지역인재 7급 공무원’ 필기시험 성적을 조작, 합격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추가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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