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8일 “문재인 정권은 실패한 정권교체였다는 점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라며“이런 정권에게 더 이상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나.유일한 해법은 정권교체”라고 강조했다.
이어“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는 ‘닥치고 정권교체’가 아니라 ‘성공한 정권교체’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지난 4년간 정치적 배제와 국민 분열의 증폭, 그리고 경제적 양극화의 심화가 그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라며“소득주도성장,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로제 전면 실시, 부동산 정책 폭망에서 보듯이, 문재인 정권은 현실 문제에 대한 인식과 진단이 틀렸기에 처방도 틀렸고, 처방이 틀렸기에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더 악화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어“문재인 정권이 계속 잘못된 상황인식을 고집하고, 무능 행진을 이어간다면 이 정권하에서는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중요한 문제들을 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유일한 해법은 정권교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안 대표는 여당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재난지원금 논의를 보면 지원 기준과 방식 측면에서 동의할수 없다”라며“더 큰 고통과 재난을 당한 분들을 더 많이 충분하게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 되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그는“정부 여당의 재난지원금 지급안은 코로나19 피해 계층 집중 구제가 아닌, 전 국민 소비 진작을 빙자한 내년 대선용 매표 전략에 꽂혀 있다”라며“ 더 걷힌 세금을 정권 연장을 위한 금권선거 쌈짓돈으로 쓰려는 것은 정말 파렴치한 짓“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돈은 국민이 내고 생색은 정권이 내는 사기극을 끝내야 한다”라며“대한민국의 국고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금고도 아니고 민주당의 마이너스통장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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