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주주총회 소집안건에 신규사업을 위한 목적 사업 변경 및 신규 이사, 감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보통 사외이사를 사내이사로 변경하는 것은 코스닥에서 흔하지 않은 일이다. 선임된 이사 후보 중 단연 눈에 띄는 후보는 김원일 이사이다. 1988년부터 변호사로 있었으며, 법무법인 효원의 변호사와 ㈜덕성의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업계에서는 이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출마 선언일과 김원일 이사의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임시주총일이 겹쳐 의도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았다. 하지만 회사 측 관계자는 “임시주주총회는 이미 한달 전 공시된 사안”이라며 “이미 6월 초순에 이루어진 황훈 대표이사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듯이 개인적인 인연과 사업적 시너지를 위해 경영에 참여시킨 것임을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패로 글로벌, 지음 회장을 역임한 정인철씨를 신규 감사로 선임했고, 전자상거래업, 전자 지급결재대행업 등을 신규 사업목적에 넣는 정관변경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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