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주)대교, 동네책방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식 개최

독서문화 플랫폼 사업 세가방 스토어 홍보·활성화 및 지역 확대 ,제주도 내 동네책방 및 북크리에이터 육성 지원 사업, 동네책방 독립출판 관련 국제 컨퍼런스 공동 개최 [추현주 기자 2021-07-03 오전 10:56:19 토요일] wiz2024@empas.com
제주도-(주)대교, 동네책방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식 개최

제주도는 2일 오전 10시 서울본부 회의실에서 대교와 함께 동네책방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독서문화 플랫폼 사업 세가방 스토어 홍보·활성화 및 지역 확대 ,제주도 내 동네책방 및 북크리에이터 육성 지원 사업, 동네책방 독립출판 관련 국제 컨퍼런스 공동 개최 등 다양한 콘텐츠 활동 협업을 추진하게 된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세상이 많이 바뀌어서 최근 젊은 세대들이 보는 것은 영상 위주이다 보니 좀 더 입체적인 대신 보는 것에 수동적으로 좇아가기 바쁘고 차분하게 생각하는 시간이 없는 등 장단점이 있다책이 과거의 유물이 되는 게 아니라 서로의 영역을 구축해나가야 하는데 대형서점을 비롯한 책방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에서는 이주민들이 책을 직접 쓰거나 읽고 싶은 책을 두고 카페와 연결하는 등 새로운 업태가 많이 생기고 있다“()대교가 새로운 이주문화, 독서문화, 학생들, 문화예술사업 등을 연결해서 제주에서 디지털 시대에 독서 문화가 어떻게 가야 하는 지에 대해서 안내자·선도자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강호준 대교 대표이사는 서점은 단순히 책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종이라는 매개에 갇혀있었던 콘텐츠를 체험하고, 특히 단순히 책을 파는 사람이 아닌 콘텐츠 큐레이터로서의 역할을 하는 서점주와 대화하는 문화서비스 공간이 되고 있다제주도와 대교가 이번 협약을 잘 추진하여 제주를 문화 콘텐츠 허브로 만들겠다고 답했다.

 

한편 대교는 지난해 제주시에서 열린 문화도시 책방축제 책섬[ː]’에 참여해 우수책방 2곳을 지원했으며,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마을도서관 꿈드림문화숲에도 10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부하는 등 제주지역의 독서문화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왔다.

 

특히, 이번 달부터는 산지천 인근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동네책방 홍보와 북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 제주시와 제주도시재생센터, 대교가 공동으로 조성한 북플랫폼(세가방 스토어)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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