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은 올해 불법숙박업을 대상으로 단속활동을 벌인 결과, 현재까지 94건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재범방지 등 법 집행력 확보를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지역별 재범추적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자치경찰단은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산업 침체에도 불구하고 불법숙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오히려 지속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재범추적반은 최근 2년간(2018~2019년) 적발된 300개소에 대한 재범 추적 결과, 단속 이후에도 운영 중인 업소 3건을 적발했다.
이 중 134개소는 정상적인 숙박업 신고 후 영업을, 163개소는 건물 용도에 맞게 주택용도로 사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고창경 자치경찰단장은 “앞으로도 불법숙박업에 대한 일관되고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코로나19 안전 사각지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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