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그린 아파트 불법전매 단속

떳다방 기승 부릴 듯 [권대정 기자 2016-05-12 오후 4:18:11 목요일] djk3545@empas.com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꿈에그린 아파트’에 대한 일반 청약 결과 평균 218대 1의 경쟁률로 과열 양상을 보이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분양권 전매 강력 단속에 나섰다.

제주도는 꿈에그린 아파트 분양권과 관련해 분양권 불법 전매를 알선하는 이른바 ‘떳다방(이동식 중개업소)’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강력 단속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분양권 불법 전매 강력 단속은 경찰과 세무서 등의 협조를 받아 이뤄질 예정으로, 오는 23일 시작되는 계약 체결 시점에 앞서 견본주택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다.

계약 체결 이후에는 건축현장 및 중개업소 등을 중심으로 단속에 나서는 한편 당첨자 명단을 토대로 세무서와 공조해 거래동향을 수시로 감시하는 등 불법 거래를 끝까지 추적 감시해나갈 방침이다.

꿈에그린 아파트 분양권 전매는 주택법에 따라 1년간 금지되며, 제한기간 내 계약하더라도 잔금 지급을 전매 제한 이후에 하는 것 역시 불법 행위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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