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토의 70%는 산이다. 도심 근처에서도 쉽게 산을 오를 수 있다는 점은 한국 사람은 잘 인지하지 못하는 큰 장점이다.
미국인 학자 David Mason 중앙대 교수는 1982년 속리산 법주사에서 산신에 빠져 30년 동안 한국에 안 가본 산이 없다. 전국의 산을 다니며 한국의 산이 가진 잠재력을 발견한 데이비드 메이슨 교수는 우리나라에 ‘템플스테이’를 제안해 현실화한 인물이기도 하다.
"저는 한국의 산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습니다. 한국이 산으로 유명한 나라가 되길 바랍니다. 세계 모든 나라가 한국 산을 알길 원합니다. 그리고 특히, 제가 은퇴하기 전에 이루고 싶은 것은, 한국 정부가 한국의 산 중에 신성한 산을 공식적으로 지정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준비를 시작하는 겁니다."
인생을 바쳐 우리나라 산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그의 꿈은 “한국 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시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산과 관련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을 구성하는 7개 사찰이 있다. 통도사(경상남도 양산사), 부석사(경상북도 영주시), 봉정사(경상북도 안동시), 법주사(충청북도 보은군), 마곡사(충청남도 공주시), 선암사(전라남도 순천시), 대흥사(전라남도 해남군)이다.
세계 자연 유산으로 ‘제주도의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포함 된 한라산이 있다.
또, 2016년 현재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이름을 올린 ‘한양도성’은, 백악(북악산)·낙타(낙산)·목멱(남산)·인왕의 내사산 능선을 따라 축조된 성곽으로, 산을 따라 길게 이어진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산을 하늘에서 바라다본다면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 마운틴TV에서 특별한 여행을 준비했다. ‘국립공원 풍선여행’이란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친구들이 자연환경 해설사와 함께 열기구를 타고 보다 실감 나는 풍경을 제공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에 갈증을 느끼고 있는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와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아름다움 풍광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립공원 풍선여행’은 매주 화요일 5시 방영예정이다.
마운틴TV는 전국 시청가능하며 KT올레TV 127번, SK Btv 247번, LG U+에서는 129번, Skylife 122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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