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축 사양관리 요령을 집중 지도·홍보하는 등 가축 폭염 피해 예방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재해 예방대책상황실을 운영해 평시에는 축산농가에 기상예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또한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유관기관(축협, 생산자단체 등)과 함께 비상 체제로 전환해 축산피해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젖소, 돼지, 가금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방문 지도를 통해 적정 사육밀도 유지, 그늘막 설치, 환기 및 안개 분무 가동, 축사 지붕에 물 뿌려주기, 쿨링패드 가동을 통해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농장 맞춤형 지도를 강화해 나간다.
또, 사료 및 물 섭취 감소를 대비해 영양성분과 기호성이 높은 사료와 시원한 물을 자주 공급하여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저하될 수 있도록 사양 관리요령을 안내한다.
시는 현재까지 폭염으로 인한 집단 폐사 등 큰 피해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폭염이 끝날때까지 축산농가 모니터링을 강화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노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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