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찾아가는 수도계량기 검사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물 사용량이 급증하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물 사용량 과다 원인으로 수도계량기 고장을 의심하는 민원을 위해 추진됐다.

신청 대상은 구경이 15~25mm인 제주시 동지역으로, 제주시 상하수도과 직원이 현장을 방문해 특수 제작된 이동식 시험장비로 계량기 이상 유무를 검사한다.

시 상하수도과로 신청하면 민원인 입회하에 계량기를 검사해 민원인이 외부기관으로 직접 계량기 검사를 의뢰하는 불편 해소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서비스를 제공 받고자 하는 수용가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접수된 수도계량기 검사 신청은 64건이다.

수도계량기 이상 시험 결과 사용오차를 초과할 경우 수도계량기 교체와 함께 검사수수료가 면제된다.

부과된 수도 요금에 대해서는 최대 6개월까지 환급 또는 추가 징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