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동백섬서 광안대교까지 떠내려온 익수자 구조

부산해경, 동백섬서 광안대교까지 떠내려온 익수자 구조 [김형인 기자 2021-08-08 오후 1:45:46 일요일] anbs01@hanmail.net

부산 동백섬 앞에서 바다에 빠진 60대가 광안대교 인근에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부산해양경찰은 8일 오전 5시 56분경 부산 광안대교 인근 해상에서 물에 빠진채 표류 중이던 A씨(60대)를 해상 순찰 중 발견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는 동백섬갯바위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미끄러져 해상에 추락 후, 약 2.5km 떨어진 광안대교 인근 해상까지 떠내려온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 당시 A씨는 저체온증 호소 외에는 건강상 이상 없었으며, 광안리 민락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인계돼 인근 병원에 이송됏다.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새벽에 인적이 드문 해안가나 갯바위에서는 부주의로 인한 추락, 익수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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