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앞두고 있는 제주에서 이른바 ‘학원발’ 33명이 집단으로 감염사례가 발생하는 등 65명의 하루 최다 확진자가 발생해 도 방역당국이 초 비상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하루 동안 총 4392건의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64명(2079~2142번)이 확진됐다고 16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6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49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해외 방문 이력자, 10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다.

특히 이 중 28명은 제주시에 있는 한 학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4명은 학원 강사이며, 24명은 수강생인 6개 학교 중학생들이다.

또,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도 1명이 확진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는 3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