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떄를 놓쳐 섬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낚시객 2명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16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분쯤 충남 태안군 원북면 민어도에서 낚시하다 차오르는 밀물에 갇혀 고립된 30대 A씨와 20대 태국인 B씨가 해상순찰 중이던 연안구조정에 발견됐다.
회사 동료 사이인 이들은 이날 새벽 민어도에 들어가 낚시를 하던 중 물때를 놓쳐 섬에 갇혔다가 구조됐다.
유영준 태안해경 학암포파출소장은 “무엇보다 구명조끼 착용하고 미리 물때를 확인해 안전한 지대로 이동해야 한다”며 “물때를 잊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알람 설정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TV코리아 (http://www.sisatvkorea.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