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해경이 언어·청각장애인 등 소통 강화를 위해 수어 통역사 3명을 위촉했다.
17일 여수해양경찰에 따르면 수어통역센터 소속 수어통역사 3명을 위촉하고, 해양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관심이 높은 해양사고 발생시 수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촉된 수어통역사들은 앞으로 3년간 해양경찰 업무에 대해 수어통역을 담당하고 청각장애인과 해양경찰 소통의 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해양경찰 홍보영상과 해양안전영상에 수어해설 삽입 제작을 지원해 청각장애인의 해양경찰업무 이해와 해양안전 정보 접근을 도울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정보 접근성이 어려운 청각장애인(농인)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해양 이해도 높은 수어통역사를 위촉함으로써 언어·청각장애인과의 소통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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