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추자도서 벌초하다 절벽으로 추락한 70대 응급환자 이송

제주해경, 추자도서 벌초하다 절벽으로 추락한 70대 응급환자 이송 [김형인 기자 2021-08-17 오후 3:36:12 화요일] anbs01@hanmail.net

제주에서 벌초를 하던 중 절벽로 추락한 70대 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17일 제주해양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경 추자면에서 벌초 작업을 하던 중 5m 절벽으로 추락한 A씨가 신체 다발성 손상이 의심돼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추자도 해상은 북동풍 14~18m/s, 파고 2~3m 등 기상이 악화된 상황이였다.

해경은 인근 해역에서 경비 중인 500톤급 경비함정을 북동풍 영향을 덜 받는 추자도 묵리항으로 급파해 오후 5시 24분경 묵리항 앞 1.1km 해상에 도착했다.

이후 오후 6시 5분경 민간자율구조선 B호로부터 응급환자 A씨와 보호자 2명을 인계받아 오후 8시 10분경 제주항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의해 안전하게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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