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강민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주민 불편사항을 직접 해결하기 위한 현장 의정활동으로 지난 17일 오전 버스정류장 시설 개선을 위한 현장 업무협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의는 문예회관 사거리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이 도보 이용자와 버스 승하차 이용자의 동선이 중복돼 혼잡하고, 정류장 내 환기시설과 주변 그늘 부족으로 여름철 온도 상승으로 인한 이용자 불편이 제기 되면서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강민숙 위원장과 의회 관계자, 안전교통국 교통행정과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여했다.
협의 결과, 정류장 위치는 빠른 시일 내에, 정류장에서 바로 버스에 탑승할 수 있도록 도로 쪽으로 이전 설치하고, 정류장 내 에어커튼 및 온열시트 등의 편의시설 또한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설치하도록 협의했다.
특히 정류장의 도로 쪽 이전 시 휠체어 장애인의 진입 및 탑승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입구 및 의자 배치 등에 대해서도 실제 이설시 추가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과의 면담 과정에서 버스정보시스템(BIS)이 구축되지 않은 정류장의 경우 해당 정류장에 도착하는 버스의 시간표가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아, 버스 이용의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개선방안은 대중교통 정책을 총괄하는 제주도와 협의해 향후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강민숙 의원은“오늘 논의된 건의사항이 개선이 될 때까지 모니터링을 해서 주민들의 개선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앞으로도 의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현장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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