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실 제주시장 취임식

소통과 공감의 시대로 [권대정 기자 2016-07-01 오후 12:01:10 금요일] djk3545@empas.com

고경실 신임 제주시장은 1일“‘청정과 공존’이란 민선 6기 미래비전과 ‘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를 시민과 소통과 공감대 확산을 통해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제주시정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선6기 원희룡 도정 후반기 제주시장으로 이날 임명된 고경실 제30대 제주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 ‘포용하는 리더쉽’으로 ‘혼을 담아 감동을 창조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 시장은“시민생활 불편에 가장 밀접한 쓰레기·교통·주차문제, 중산간과 자연녹지지역 난개발문제, 1차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대해 시민들의 현장의 소리를 듣고, 토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만들어 내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시정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고 시장은 시정목표인 ‘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를 실천하기 위해 10대 시정계획을 제시했다.

△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시정 △ 소통하고 이야기 되는 함께 만들어 가는 시정 △ 문화적 품격이 담겨있는 제주형 환경도시를 조성 △ 수눌음 사회, 수눌음 복지로 협동하는 복지사회를 조성 △ 지역산업의 특성화로 새로운 경제브랜드를 구축 △ 기초생활 지원시스템의 스마트화로 움직이는 시정 △ 전통문화와 현대문화의 재구성으로 신 문화가치 창달 △ 명품자연유산과 도시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혼을 담은 도시디자인 구현 △ 다양한 시민사회의 가치를 수용하는 맞춤형 시정 △ 원희룡 도정의 후반기 구상을 담아내는 변화하고 혁신하는 시정 등이다.

마지막으로 고 시장은 “제주시정 대문은 소통이고 제주시장실은 제주시 미래발전을 위한 이야기충전소가 될 것”이라며“누구나 언제든 방문해 건설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자실을 찾은 고 시장은 "최대 현안인 쓰레기·교통난 등을 해결해 제주형 환경도시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제30대 고경실제주시장 취임식

이날 오전 8시40분 원희룡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고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충혼묘지와 4·3평화공원을 차례로 참배하고 10시 30분 시청 제1별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엔 제주시 관내 96개리 이장과 19개동 통장협의회장, 지역 자생단체장, 국민운동과 유관단체장, 주민을 비롯한 제주시 간부공무원 등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고 시장은 먼저 1분 발언대를 마련하고 각계각층의 이야기를 듣고 시장으로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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