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으로 연안 사고 위험예보제를 ‘주의보’ 단계로 격상시킨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제주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태풍 해제 시 까지 제주 연안해역에서 연안 사고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연안 사고 위험예보제를 ‘관심’ 단계에서 ‘주의보’ 단계로 격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해경은 육·해상 집중 순찰을 통해 연안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큰 갯바위, 방파제 등 출입을 통제하고 위험예보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등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제주해경은 “태풍 오마이스 영향으로 해안가에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며“갯바위, 해수욕장 등 위험구역 출입을 자제하고 물놀이, 낚시 등 무리한 연안체험 활동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연안 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반복·지속해서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그 위험성을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국민에게 알리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