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해 첫 열대야 발생

밤 기온 26.5도로 열대야 나타나 [권대정 기자 2016-07-05 오후 2:12:08 화요일] djk3545@empas.com

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 밤 사이 최저기온이 섭씨 26.2도에 머물면서 제주시지역에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제주기상청은 이번 열대야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밤새 구름도 많이 껴 복사냉각이 저지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제주기상청은 5일 제주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5일 제주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제주 33도, 서귀포 27도 등 27도에서 33도로 전망됐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한라산을 경계로 남쪽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남부와 중산간 이상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져 5~20mm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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