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해양시설 국가안전대진단 나서...

울산해경, 해양시설 국가안전대진단 나서... [김형인 기자 2021-08-26 오전 11:18:22 목요일] anbs01@hanmail.net

울산해양경찰은 다음달 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울산지역 해안에 위치한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대비와 대응 태세 등 전반적인 안전실태를 점검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3월 원유송유관 파손 해양오염사고 등 원유저장시설 해양오염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에 대한 대안으로 마련됐다.

이번 점검은 대형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기름·유해물질 저장시설 35개소를 중심으로 유관기관 및 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최근 5년간 해양오염사고를 발생한 이력이 있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고강도점검을 실시한다. 

 

지난해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지적된 사항에 대해 개선여부와 재 점검을 확인해 개선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완료될 때 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범 정부차원에서 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이 이뤄지는 만큼 꼼꼼하고 책임감 있는 점검으로 오염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며“사업장에서도 스스로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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