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은 국가 및 지방어항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주요 취약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건설사업장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 및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단과 해양수산부, 지방해양수산청,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나선다.
대상은 여객선 이용으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안흥항(충남 태안), 삼덕항(경남 통영), 해동항(전남 완도) 등과 취약시설이 포함된 궁평항(경기 화성), 대변항(부산 기장)을 포함한 30개 국가 및 지방어항 등이다.
점검반은 어항시설의 손상, 균열 여부 등을 점검하고, 안전난간, 차막이 및 방충재 등 안전시설 설치현황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주요 건설현장에서는 안전관리계획 수립·이행현황 등을 철저히 확인해 중대재해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송광용 공단 어항본부장은“위험요소가 발견될 경우 출입통제 등의 안전조치 후 응급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예산확보가 필요한 사항은 조치계획을 수립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어항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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