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한번 배신하면 또 배신...진돗개도 주인 잊지 않는다”

홍준표“한번 배신하면 또 배신...진돗개도 주인 잊지 않는다” [김형인 기자 2021-08-27 오후 3:40:43 금요일] anbs01@hanmail.net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27일“살아오면서 제가 가장 혐오하는 부류는 배신자들”이라며“ 현 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싸잡아 비판했다.

 

홍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정치적 소신을 갖고 뜻이 달라 갈라 서는 것은 언제나 존중해 왔지마는 눈앞에 작은 이익을 두고 거기에 혹해서 바람앞에 수양버들 처럼 흔들리며 믿음을 배신 하는 것은 용서 하기 어려운 몰염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한번 배신 해본 사람은 언제나 또 배신한다“며”배신은 배신을 낳고 종국에 가서는 파멸을 부른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경남지사 시절 제가 베풀었던 온갖 호의를 모두 져 버리고 지방 선거 공천을 받기 위해 저를 배신하고 가버렸던 사람은 그 지방 선거에서 경남 기초 단체장중 유일하게 낙선하고 낭인이 되어 지금도 경남일원을 떠돌면서 여기저기 기웃 거리고 있다“며 자신이 겪은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누구든지 배신자 프레임에 걸려 들면 한국 정치판에서는 살아 남기가 어렵다.진돗개도 평생 주인을 잊지 않는다는데 하물며 사람이 그렇게 처신해서 되겠느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오늘 부여에 있는 JP묘소 참배를 가면서 평생 박정희 대통령을 배신하지 않았던 여유와 낭만의 정치인 JP를 추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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