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공영방송 국민의 품으로 돌려줘야...이사?사장 공개 선출”

이재명 “공영방송 국민의 품으로 돌려줘야...이사?사장 공개 선출” [김형인 기자 2021-08-29 오후 4:15:40 일요일] anbs01@hanmail.net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29일“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대표적 공영방송인 KBS의 이사와 사장, MBC 사장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등의 선출은 정부기구인 방통위가 결정하는데 방통위 위원들이 여야 추천으로 구성되다보니 낙하산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공영방송의 이사와 사장 선출에 방통위를 구성하고 있는 여야 비중이 그대로 투영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권이 바뀔 때마다 홍역을 치르게 된다”며“이는 KBS와 MBC 뿐만 아니라 EBS도 마찬가지다”고 강조했다.

또“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은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이기도 하다. 정치권의 입김에서 자유롭게 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배심원제나 공론화위원회 방식을 도입해 공영방송 이사와 사장을 공개적으로 선출하면 지배구조를 바꿀 수 있다”며“이미 국회에는 공영방송 이사와 사장 선출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입법안이 발의돼 있다.국회가 입법에 속도를 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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