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해안가에서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가 서귀포해경에 의해 발견됐다.
30일 서귀포해양경찰에 따르면 어제 오후 3시쯤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해안가에 돌고래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이 확인한 결과 길이 164cm, 둘레 102cm, 무게 40kg 상당의 암컷 남방큰돌고래로 불법 포획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조사됐다.
죽은지 약 25일 정도 된 것으로 추정돼 부패가 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돌고래 사체를 발견한 경우 해경에 신고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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