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 갑)은 1일 열린 제398회 제2차 추경예산안심사에서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관 체육분야 예산 반영의 문제와 제3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서 체육산업의 소극적 대응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박 의원은“이번 추경에서 코로나 대응예산과 관련해 체육 기능보강, 방역등에 대한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며“이런 현상이 이번 만들어지는 제3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서도 체육분야 홀대에 대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꼬집었다.
이어“140조 종합계획에 반영되는 사항이 없고, 용역진이 무법정계획인 ‘미래비전’을 참고했기 때문에 제주산업구조에서 체육산업의 중요성을 의도적으로 간과했다”며“특별법이 1~7차까지 제도개선되면서도 한번도 체육에 대한 제도개선이 없었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3차 종합계획 최종보고회 이후에 겨우 반영된 체육분야 역시 2차계획에 비해 50% 수준으로 예산이 계획되는 등 중요한 인프라 구축에 대한 논의를 별도로 하겠다고 하면서 체육분야의 플렛폼에 대한 기능만 반영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특히“제주는 체육시설들이 대부분 분산돼 있고, 집적돼 있는 종합체육관인 경우 시설이 노후화로 매년 보수 보강되고 있는 상황이다”며“타지역은 종합타운을 계속 건설하면서 메이저 스포츠인구를 계속 유치하고 있는 상황과 비교할 때 문제의식을 안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체육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본예산임에도 불구하고, 추경에 체육예산에 대한 홀대, 제3차 종합계획에서 조차 체육예산의 중요성이 배제되고 있는 상황이다”며“신체건강 지원차원에서의 체육의 중요성과 특별법 제도개선에서의 체육분야 반영에 대해 부서에서 워크숍을 통한 연찬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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