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 8개소를 신규 선정한다고 밝혔다.
도는 어린이집 개방성 및 운영 안정성, 보육교직원 전문성, 취약 보육서비스 운영 등의 기준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8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서류 및 현장 확인을 통해 1차 선정과정을 거쳐 9월 말 심사단을 별도 구성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10월부터 공공형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들 어린이집은 교사 수, 아동 현원 등을 토대로 매월 운영비가 지급된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집 중 우수한 시설을 선정해 운영비 지원과 함께 보다 강화된 운영 기준이 적용된다.
현재 도내에는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인 민간·가정어린이집 306개소 중 37.5%인 115개소가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운영 중이며, 연 82억 6,200만 원이 지원되고 있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돌봄에 대한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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