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하수도 본부, 위기대응 도상훈련 실시

비상복구반 편성, 비상급수대책 등 현장조치 메뉴얼 대응훈련 실시 [추현주 기자 2021-09-07 오후 12:31:32 화요일] wiz2024@empas.com
제주상하수도 본부, 위기대응 도상훈련 실시 (사진=시사TV코리아)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재난사고 발생 시 상·하수도 시설의 신속 대응과 도민 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9일 위기대응 도상훈련을 토론방식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상훈련은 상수도와 하수도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상수도는 조천정수장에서 공급되고 있는 조천 신배수지(500) 배수관(주철관 400)이 파손돼 인근 지역에 생활용수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 가상으로 설정된다.


이 같은 비상상황 발생 시 비상복구반 편성, 비상급수대책, 현장복구, 교통통제, 주민홍보 등 사고 발생에 따른 현장조치 매뉴얼에 따라 대응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하수도는 서귀포시 토평동 차집관로(지름 400) 파손으로 오수가 하천으로 유입되고, 하수가 도로에 넘치는 상황을 설정한다.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신고 접수, 신속한 상황전파 등 초기대응, 현장 긴급복구 및 정상 가동 등 단계별로 훈련이 진행된다.


제주도는 이번 훈련을 통해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하수도 시설에 대한 사고를 사전 대비하고, 실제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 능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하수도 시설물은 정전사고, 중계펌프장 침수사고, ·하수도관 파손에 따른 단수, 오수 유출사고 등으로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상하수도본부는 상·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점검·정비를 강화하고, 위기대응 훈련을 통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안우진 도 상하수도본부장은 훈련을 통해 위기상황별 대응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하수도 사고발생 시 신속한 조치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