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돼지발정제’모욕 참겠다... ‘삶은 소대가리 소리 듣고도 가만 있는데”

" 대통령 되기까지 어떤 말도 듣겠다" [김형인 기자 2021-09-12 오후 5:24:16 일요일] anbs01@hanmail.net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이른바 ’돼지발정제‘ 논란을 저격한 이재명 경기지사 측을 향해“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자고 나서 다시 생각하니 이재명측 대변인의 허위 성명에 대해서 이번에는 대응 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정치인들 성명에 고소·고발로 응징하기 보다는 국민적 판단에 맡기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홍 의원은“어떤 말도 듣고,어떤 모욕도 대통령이 되기 까지 참겠다”며“그만큼 정권교체가 절박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하기사 삶은 소대가리 소리 듣고도 가만히 계시는 분도 있다”며“그 정도는 참아야 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지사 캠프의 전용기 대변인은 홍 의원을 향해 ’성폭행 자백범‘ 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홍 의원은“이번에는 그냥 두지 않겠다”며 정면대응을 예고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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