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소득과수 ‘샤인머스켓’ 13일 첫 수확

1,000㎡당 200kg 내외, 고품질 샤인머스켓 재배 시장경쟁력 갖춰 [추현주 기자 2021-09-13 오후 3:50:08 월요일] wiz2024@empas.com
▲새로운 소득과수 ‘샤인머스켓’ 13일 첫 수확 (사진=시사TV코리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동부지역 새소득 과수인 샤인머스켓13일 첫 수확됐다고 밝혔다.

 

샤인머스켓은 당도가 높은 반면 산도가 낮아 식미가 좋으며, 망고향이 풍부하다. 또한 육질이 단단하고 수확기가 길며, 저온저장을 통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일본에서 육성한 씨 없는 청포도 품종이지만 2012년 이후 로열티 없이 재배 및 수출할 수 있는 정식권리를 획득했다. 이날 2개 농가에서 수확된 샤인머스켓 양은 1,000200kg 내외이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감귤류 위주의 과수 산업에서 새로운 소득 과수를 발굴하기 위해 샤인머스켓 작형 개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2개 농가 2,310에 이어 올해 4개 농가 6,930등 총 6개 농가 9,240에 묘목과 Y자 덕시설 등을 지원했다. 2022년에는 3농가 5,940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수확되는 샤인머스켓은 지난해 3월 정식한 것으로 당도 18~20Brix, 과방중 700g 내외다. 올해 예상 수량은 1,000(300)200kg 내외지만, 본격적인 생산이 이뤄지는 내년부터 1,800kg 내외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형근 기술보급팀장은 지역적 장점을 살리고 제주에 맞는 고품질 샤인머스켓 재배기술을 정립시켜 시장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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