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은 우당도서관 건립의 토대인 우당 김용하 선생의 친필 서예 유품을 기증한 김문택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당 김용하 선생은 제4대 제주도지사를 지낸 바 있으며 우당도서관을 기증한 고(故)김우중 회장의 부친으로, 이번 기증품은 김용하 선생의 친필로 작성한 서예 유품이다.
기증품은 남송 말기, 원나라 초기의 문인인 옹삼의 작품으로 전해지는 사시독서락(사계절 독서의 즐거움) 중 가을과 겨울 독서의 즐거움을 노래한 10폭의 서예 병풍이다.
이 기증품은 지난 5월 28일에 감정평가를 완료해 제주도 기부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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