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또 다시 발견됐다.
1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4분경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인근 해안가에 거북이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된 사체는 길이 120cm, 폭 80cm, 무게 150kg 정도였으며, 죽은지 15일 정도 지난 것으로 파악됐다. 불법 포획은 없었고 해경은 지자체에 인계했다.
한편, 올해 발견된 바다거북은 푸른바다거북 8마리, 붉은바다거북 2마리 등 총 10마리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푸른바다거북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해양생물보호종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며“바다에서 조업 중 그물에 걸렸거나 해안가에서 사체를 발견하면 신속히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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