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재명 직격“동문서답으로 뭉개지 말고 국정조사든 특검이든 하자”

원희룡, 이재명 직격“동문서답으로 뭉개지 말고 국정조사든 특검이든 하자” [김형인 기자 2021-09-19 오후 3:11:12 일요일] anbs01@hanmail.net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장지구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역공에 나서자 국민의힘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직격탄을 가했다.

 

원 전 지사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의혹을 밝히자는데 동문서답하면서 뭉개지 말고, 떳떳하면 국정조사든 특검이든 즉시 하자”고 제안했다.

원 전 지사는“ 뻑하면 고소·고발을 남발했던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는 말싸움만 하니 어색하다”며“평소 행정 집행할 때는 피도 눈물도 없이 하더니, 왜 대장동 의혹에는 특정인 발언에 대해서만 개별로 대응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는지 의문이다”고 비판했다.

이어“이재명 후보도 수사에 100% 동의하지 않았냐”며“이 요구에 불응하는 쪽은 뭔가 켕기는 것이 있다고 국민께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대장동 개발은 모범적인 공익사업이라더니 갑자기 야당 게이트? 이재명은 야당인가”라며“야당 게이트라 주장하려면 국민의힘처럼 시원하게 국정조사나 특검을 직접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여·야를 떠나서 대장동 사건에 불법적인 정황이 발견된다면 연루된 사람 모두를 처벌해야 한다"며"대선주자가 받는 의혹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하고 신속하게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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