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추자도 근해에서 소흑산도 해역까지 참조기 어장이 형성되면서 유자망어선의 활발한 출어·조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참조기 금어기가 종료된 지난 8월 11일부터 9월 17일까지 유자망어선 조업실태 및 위판실적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관내 유자망어선 110척의 위판량 및 위판액은 1328t으로지난해 동기 1054t에 비해 26% 증가했다.
상자당(13kg) 위판단가가 15∼16만원으로 지난해(19∼27만원) 대비 보다 하락하면서 총 위판액은 82억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6억3100원 보다 5% 감소했다.
위판단가 하락은 추석 연휴 기간 선물용·제수용 소비증가 추세 기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생산된 참조기 재고량 판매 감소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침체로 인한 중매인들의 매입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저작권자 ⓒ 시사TV코리아 (http://www.sisatvkorea.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