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자리를 놓고 4선 현역인 강창일 국회의원(제주시 갑)과 3선을 역임한 김우남 전 국회의원간 2파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선거는 권리당원(50%) ARS와 오는 9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대의원 대회에서 중앙대의원들의 투표(50%)로 결정짓게 된다.
이날 제주지역 대의원 대회에는 더민주 당대표에 출마하는 이종걸, 추미애 의원들도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헌·당규 개정으로 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되면 호선을 통해 최고위원이 될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권역별로 1명이 중앙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될 예정으로 제주는 서울과 제주가 한데 묶여 잘하면 2년 임기중 1년은 중앙당 최고위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도당 위원장에 당선되면 최고위원으로 당 지도부에 진입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얘기다.
더욱 이목는 만큼 양보할 수 없는 경선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권리당원에 대한 ARS는 일요일인 7일 오후 3~4시쯤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지는 가운데 중앙대의원 투표만 남아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강 의원과 김 전 의원간 사실상 사활을 건 경쟁이 어느 쪽의 승리로 판가름날 지
지방정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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