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마지막 유세. 국민이 이긴다

양희은의 상록수로 피날레 [권대정 기자 2022-03-09 오후 2:59:59 수요일] djk3545@empas.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청계광장에서 촛불시위의 기억을 떠올리며 “3월 10일 우리가 1700만 촛불로 꿈꾸었던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나라. 국민이 화합하는 새 나라에서 만납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한 마지막 집중 유세에서 “이곳 청계광장은 우리 국민께서 촛불을 높이 들어 이 땅에 민주주의를 바로 세운 역사적인 공간”이라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유세가 열린 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손을 들어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시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유세가 열린 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손을 들어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시자단

이어 “대한민국 헌법 1조가 말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 가슴깊이 생생히 살아있음을 국민이 바로 이 나라의 주인임을 우리는 이곳 청계광장 그리고 광화문에서 입증했다”며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아도 결국은 국민이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우리가 광장에서 그리고 거리에서 촛불을 들었던 이유가 무엇이냐”며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을 지키자는 절박함이었고 더 나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간절한 열망이었다”고 말했다.

청계광장은 5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귀결된 촛불집회가 열렸던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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