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8.6%득표율, 1630만 명 넘는유권자의 지지를 받으면서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610만 여표, 47.8%의 득표율을 얻었고, 두 후보 간 격차는 25만 여표, 0.8%포인트에 불과해, 역대 대선 최소 득표차를 기록했다.
개표 7시간을 훌쩍 넘겨서야 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졌을 정도로, 유례 없는 초박빙 접전이었다.
막판까지 완주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최종 2.4%의 득표율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20대 대선은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 36.9%를 기록했지만, 최종 투표율은 지난 19대 대선보다 0.1%포인트 낮은 77.1%에 그쳤다.
문재인 정권에서 검찰총장을 지낸 윤석열 당선인은 정권교체 여론에 힘입어 정치 입문 7개월 만에 대권까지 거머쥐게 됐다.
1987년 직선제 도입 이후 보수와 민주 진영이 10년씩 번갈아 집권했던 `10년 주기론`을 깨고 처음으로 5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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