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당선인 집무실에 첫 출근해 어제 임명한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을 만나 차담을 나눴다.
첫 상견례였던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국민통합위 위원장에 김한길, 지역균형특위 위원장에 김병준 교수를 임명한다는 인수위 추가 인선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세평 검증을 위장해 신상털기와 뒷조사를 벌여왔다"면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는 뜻 역시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르면 이번 주 후반, 늦어도 다음 주 초반엔 현판식을 진행하며 인수위 공식 출범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인수위 안에 코로나 위기대응 특위를 설치한 데 이어,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직접 듣기 위해 남대문시장을 방문하는 현장 행보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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