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인수위원 24명 인선 마쳐, 당선인 집무실 논란

경제2분과,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분과 명단 발표, 내일 현판식 예정, 새 집무실 비용 등 문제 [추현주 기자 2022-03-17 오후 3:51:02 목요일] wiz2024@empas.com
▲대통령 인수위원 24명 인선 마쳐, 당선인 집무실 논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인수위원 24명의 인선을 마쳤다.

 

윤석열 당선인 측이 경제2분과와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분과 인수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경제2분과 간사에는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를 임명했고, 한국 최초 우주인 후보 고산 씨 등이 인수위원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에는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에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이 발탁됐다.

 

24명의 위원 인선을 마친 인수위는 이르면 내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정권 인수 활동을 시작한다.

 

논란이 되고 있는 윤 당선인의 새 집무실은 용산 국방부 청사가 유력해진 가운데 김은혜 대변인은 오늘 오후 관련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면서도 확정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민주당은 국방부 청사가 과연 당선인이 강조하는 국민과의 소통에 적합한 곳이냐며 국방부와 합참, 다양한 부대의 연쇄 이동에 따른 비용도 적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방부 내에는 고도의 전략자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국방부하고 인접해서는 주한미군시설라든지 그런 것을 다 이전하려면 수 천억 정도에 가까운 예산이 들 겁니다."라고 말했다. 

 

인수위 내에서도 쓴소리가 나와, 임태희 당선인 특별고문은 "간단한 집 공사도 두 달이 걸리는데, 시간에 쫓겨서 국방 업무에 한치라도 차질이 생기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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