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봄 행락철을 맞아 개인 위생수칙 준수와 KF-80 이상 마스크 상시 착용을 당부했다.
최근 제주지역에서는 주간 평균 일일 확진자 수가 3월 셋째 주 5,367명을 기록한 이후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하루 평균 3,000명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BA.1)에 이어 3월 5주차에는 오미크론 보다 전파력이 30% 높은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63.6%의 검출율을 보이며, 우세종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중증도는 낮지만 전파력이 높아 60세 이상 및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미치는 위험도는 여전히 높고,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기피하는 숨은 감염 사례를 고려하면 감염 우려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보건용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가 건강을 지키고 바이러스의 대규모 확산을 차단하는 가장 확실한 대응수단이므로 일상에서 반드시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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