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증 재개 후 처음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공항을 통해 제주 땅을 밟았다. 2년 만에 외국 하늘길 빗장을 열었지만 바이러스 유입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3일 태국 방콕에서 이륙한 제주항공 전세기 7C2244편이 현지 관광객 175명을 태우고 이날 오전 8시 제주공항 활주로를 밟았다. 국제선 직항이 외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제주공항에 직접 들어온 것은 2020년 4월 국내 공항 입국 제한 조치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이들은 3박4일 일정으로 송악산과 용머리해안, 천지연폭포,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이호테우해수욕장 등 제주 경관을 둘러보게 된다. 출국일에는 시내면세점 관광도 예정돼 있다.국제선 운항 재개로 도내 관광업계에서는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동시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등에 대한 유입 가능성도 덩달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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