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 팬데믹, 공급망의 불안정, 글로벌 경제 위기는 국제사회와의 강력한 연대와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며, 민간 중심으로의 경제 전환과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이라는 두 축을 기반으로 ‘뉴노멀 시대’의 대전환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늘(13일) 언론사 주최 포럼에 참석해 “뉴노멀 시대에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복합 위기는 어느 한 국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며 “우리의 외교·안보 정책의 중심축인 한미동맹은 자유민주주의, 인권, 법치와 같은 보편적 가치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며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가치 공조’에 뜻을 함께했고, 나토정상회의에서도 회원국-파트너국 간 긴밀한 유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경제안보 시대를 대비하는 길도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에 달려있다”며 “반도체, 배터리, 미래 산업과 같은 첨단 산업에서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포괄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국제적 협력을 통해 기술 산업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민간이 진정한 경제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혁신의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핵심 전략 산업과 인재 육성을 통해 미래의 성장 동력을 찾는 일과 아울러 팬데믹의 재부상과 고물가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정부의 역량을 집중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