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한국 시간 오늘(19일) 저녁,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다.
5박 7일간, 영국과 미국, 캐나다를 방문하는 윤 대통령은 '조문 외교'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에게 애도와 위로의 말을 전했고, 찰스 3세도 깊은 감사를 표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은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로서 평생 헌신하신 여왕님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대한민국 국민들 또한 이 슬픔을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바이든 미 대통령과 나루히토 일왕 부부 등과도 인사와 환담을 나눴다.
윤 대통령을 포함한 이들 정상급 인사들은 한국 시간 오늘 저녁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되는 여왕 장례식에도 참석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런 자리에서 세계 정상급 인사들과 자연스럽게 만나며 '자유와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 연대'를 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국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나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 등의 정상은 이번 장례식에 초청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뒤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 참석해 이 같은 '가치 동맹' 외교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5박 7일, 해외 순방의 키워드는 자유와 연대, 경제 안보 등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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