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두 번째 방문지인 미국 뉴욕에 도착해 한국 시간 내일 새벽,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다.
미국 뉴욕 도착 뒤 휴식을 취한 윤 대통령은 한국 시간 내일 새벽 1시쯤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유엔총회의 주제는 국제사회가 갈림길에 있다는, '분수령의 시점'이다.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 등 전통 안보와, 경제안보 문제에서, 국제사회가 도전에 놓여 있다는 뜻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를 공유하고 가치에 공감하는 나라들이 연대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뜻을 연설에 담을 방침이다. 이른바 '가치 동맹'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15일 "법에 의한 지배를 존중하는 나라들과 더욱더 긴밀하게 연대하고 힘을 모아야만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같이 추동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계십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를 촉구하며 국제사회 공동 대응을 강조하고, 국제 문제에 한국의 기여 강화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번 뉴욕 일정에서 한일·한미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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