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승진

책임경영 강화와 신속한 의사결정 필요, 10년만에 회장직 올라, 인재 양성과 기술투자 강조 [추현주 기자 2022-10-28 오후 3:22:26 금요일] wiz2024@empas.com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승진

삼성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


대외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책임경영 강화와 신속한 의사 결정이 필요하다는 게 이유였다.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재용 회장은 전무와 부사장 사장을 각각 거친 뒤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10년 만에 회장직에 올랐다.

이 회장은 2014년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뒤 실질적으로 삼성의 경영을 이끌어왔으며, 5년 전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구속됐다가 석방과 재수감을 반복한 끝에 가석방됐고 지난 8월 복권됐다.

이 회장은 복권 이후 사내 행사나 계열사 방문 등을 통해 보폭을 넓혀왔다.
 

취임 이틀 전 고 이건희 회장의 2주기를 맞아 계열사 사장단과 가진 오찬에서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엄중하고 시장은 냉혹하다고 밝히면서 자신이 앞장서겠다며 인재 양성과 기술 투자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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